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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넷플릭스 일본 영화 퍼펙트데이즈 플레이리스트

by saesae0101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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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이런 영화가 보고 싶더라구요.

 

원래 잔잔한 일본 영화 많이 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안 찾게됐어요.

사실 영화 자체를 거의 안 보고 있지만요..ㅎㅎㅎ

 

ott라는 영화보기 좋은 수단이 바로 코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영화에는 선뜻 손이 안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마침 날씨도 그렇고, 또 마침 넷플에 들어갔다가 눈의 띄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보게 됐습니다.

 

내용

영화 <퍼펙트 데이즈는 일본 도쿄의 공공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의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전개보다는, 히라야마의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발견되는 소소한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담아냅니다.

 

히라야마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뽑아 마시며 출근합니다.

차 안에서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팜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점심에는 공원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필름 카메라에 담습니다.

퇴근 후에는 단골 목욕탕과 음식점을 들러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이러한 일상은 반복되지만, 히라야마는 그 속에서 만족과 평화를 찾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조카가 찾아오면서 그의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깁니다. 또한, 길을 잃은 아이를 도와주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히라야마의 손을 더럽다고 생각해 아이의 손을 닦는 모습을 보입니다.

히라야마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일상을 이어갑니다.

 

영화가 참 단조로워요. 그렇지만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충만함이 느껴지는 게 이 영화가 주고자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영화 속 올드팝

히라야마는 항상 차 안에서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습니다. 테이프..ㅎㅎ 

요즘 친구들은 모를텐데, 카세트 테이프로 듣는 그 감성이 또 있죠! ㅎ

저도 몇 개 있는데, 듣다 듣다 다 늘어져버린 것도 있고 그래요 ㅎㅎ

 

저한테도 올드 팝은 낯선 음악이 많은데, 영화 장면들과 어우러지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 길 차 안에서 노래를 듣는 히라야마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장면과 노래. 

뭔가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졌어요. 

영상만으로는 부족한 무언가를 음악이 채워주는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BGmGv9Tml2Y

 

 

곡명 아티스트 발매 연도

"Perfect Day" Lou Reed 1972

"Pale Blue Eyes" The Velvet Underground 1969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Otis Redding 1968

"Redondo Beach" Patti Smith 1975
"The House of the Rising Sun" The Animals 1964
"Feeling Good" Nina Simone 1965
"Sunny Afternoon" The Kinks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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