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

4월 21일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 영원한 안식 누리시길 바라며

by saesae0101 2025. 4. 22.
반응형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모두의 마음이 하늘에 닿아 교황님 가시는 길에 비를 뿌리는 것 같습니다.

 

2013년부터 12년 간 카톨릭 신자들을 이끌어 온 '빈자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교황이 21일 88세로 선종하셨습니다.

 

전날까지도 부활절 대축일에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는데, 갑작스런 소식이네요..

 

1282년 만의 비유럽권이자 최초의 신대륙 출신 교황인 그는 역대 교황 중 가장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2013년 즉위 이후 가톨릭교회가 소수자, 사회적 약자에 더 포용적으로 바뀌고 평신도의 목소리를 존중해야 한다며 진보적 개혁을 밀어붙여 가톨릭 내 보수진영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분쟁으로 얼룩진 세계 곳곳에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보낸 종교 지도자로도 평가받아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쟁이 발발한 이래 교황은 끊임없이 평화의 목소리를 냈고, 2023년 10월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을 두고도 민간인 희생을 막고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으로 계시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네요. 바람대로 하루빨리 평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방문하셨을 때, 뉴스를 보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곳에서 평안 누리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