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1 [유아 도서 추천] 튤립호텔 / 김지안 그림책  안녕하세요.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저는 이번 가을처럼 계절의 변화가 확실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이었죠. 갑자기 말도 안되게 추워졌어요. 분명 금요일까지는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말이죠! 토요일 아침에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아이와 집을 나섰다가 너무 추워서 집에 다시 들어가 겉옷을 걸쳤습니다. 하하하! 뭔가.. 당황스럽긴 했는데 또 반갑기도 했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것도 무척 반가운 일이지만, 사실 뚜렷했던 사계절이 점점 옅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게 무척 반갑더라구요. 계절의 변화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식물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온도, 햇볕, 바람, 습도. 날씨의 변화에 .. 2024.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