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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기록

[독서 기록장]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by saesae0101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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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히가시노 게이고

알에이치코리아

 

 

 

완독이 어려운 책.

 

일단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정말 좋아한다. 보는 책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편이다.

특히 맨 처음 읽었던 용의자 X의 헌신은 가히 충격적이라 그 책 이후로 소설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은 완독하는 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 마디로 손이 잘 안가는 책이다. 블랙 쇼맨이라는 특이한 주인공이 자신의 형이 당한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시리즈 물 중 하나인데, 

주인공의 기행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춰서 스토리가 좀 빈약한 느낌이 든다.

 

흠.. 나만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ㅎ

 

스토리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그것도 결혼 소식을 알린 직후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비극은 시작되는 걸까?

대기업 취직 후 약혼자와 꿈꾸던 결혼식을 준비해 나가던 마요. 경찰서에서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녀는 고향으로 간다. 이제 너도 행복해질 일만 남은 거라던 아버지와의 전화가 생전 마지막 통화가 돼버렸다. 경찰은 아버지의 사체에서 교살의 흔적을 발견하고, 곧바로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다. 이름조차 없는 조용한 마을에서 살인이라니, 게다가 아버지는 마을 전체에서 존경받던 교사였기에 온 마을이 시끄러워진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고향 집 구석구석 현장 감식에 협조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쓴 수사관 사이에서 괴팍하게 소리치는 한 남자가 들어온다. 마요의 삼촌 다케시다. 다케시는 미국에서 유명한 마술사였다.마요가 태어나고 단 두 번 만났을 뿐이다. 그는 왜 10년 만에 연락도 없이 나타난 걸까? 하필 아버지가 살해당한 다음 날에.

- 위키백과

 

느낌

코로나19라는 펜데믹 상황의 심각성이 자세히 반영되어 있다. 지금은 일상으로 회복되어 그 때의 문제들이 많의 사그라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는지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일깨울 수 있었다. 

하지만 힘들었던 시대상과 블랙쇼맨의 쇼맨십에 치중된 느낌이 보는 내내 계속 들었던 것을 보면, 그리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은 아니다. 

 

아쉽다.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앞으로도 계속 읽을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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