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부비동염 / 성인 부비동염 (축농증) 증상, 원인, 치료, 관리방법 총 정리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왜 이러죠?ㅜㅜ 

갑자기 또 추워진 날씨에 건강관리가 신경쓰이는 4월입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아들이 부비동염 (축농증이라고 하죠)에 걸려서 열도 나고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다행히 어제부터 괜찮아져서 오늘은 씩씩하게 유치원에 갔습니다. 😊

 

아이 치료받으러 이비인후과에 가니까 사람이.. 사람이.. 

와... 요즘 감기 환자 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부비동염에 많이 걸리는 것 같은데, 

저 역시도 감기 걸리면 무조건 축농증이 와서 정말 불편하고 아프답니다. ㅠㅠ

 

그럼 부비동염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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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이란?

우리 얼굴 뼈 속에는 공기로 가득 찬 빈 공간이 몇 군데 있어요. 이걸 부비동이라고 해요.

이 부비동은 머리를 가볍게 해주고, 코 안 점막과 연결돼서 콧물, 이물질, 세균을 잘 흘려보내는 통로 역할을 해요.

사람의 부비동은 총 4쌍 (8개)

1. 상악동 (코 양옆 볼쪽, 가장 흔한 부비동염 부위)

2. 전두동 (이마 쪽)

3. 사골동 (눈 사이)

4. 접형동 ( 코 깊숙이, 뇌 가까이)

 

그럼 부비동염은 뭘까?

감기나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붓거나 콧물이 고이면, 이 부비동가 코 사이의 통로가 막혀요.

그러면 공기 순환이 안되고, 고인 콧물에 세균이 번식하게 돼요.

그 결과 부비동 안에 고름이 생기고, 통증, 누런 콧물, 압박감, 두통 같은 증상이 생기는 거에요.

 

증상

누런 콧물, 코막힘

얼굴 통증 (볼, 이마, 눈 사이 등)

두통, 눈 주위 압박감

입 냄새,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 (후비루)

 

아이들은 좀 달라요!

어린 아이들은 상악동과 사골동은 발달되어 있지만,

전두동(이마)은 아직 거의 없어요. 그래서 볼 쪽이나 눈 사이가 주로 염증 부위가 됩니다.

 

부비동염 발생 원인

1. 비염이나 알레르기 체질 - 점막이 자주 붓고 염증에 취약

2. 구조적인 문제 (비중격 만곡, 비용종 등)

3. 환경적 요인 (건조한 공기, 먼지 많은 환경 등)

4. 약 복용이 불충분하거나, 너무 일찍 중단

5.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미 진행 - 염증이 깊고 완전히 사라지기 어려움

 

부비동염 치료방법

1. 약물치료 (기본치료)

• 항생제 : 세균성 감염일 경우, 보통 10~14일정도 복용(아목시실린 계열 많이 씀)
•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성 비염 동반 시 사용
• 코 스프레이 (스테로이드) : 점막 붓기를 가라앉혀 부비동 배출을 도와줘요.
• 해열진통제 : 열이나 통증이 있을 때
• 생리식염수 코세척 : 코 세척은 정말 중요! 염증 물질, 콧물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2. 비수술적 관리

•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으로 실내 환경 관리
•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소 차단
• 면역력 관리 : 수면, 영양, 손 씻기 등으로 감기 자체를 줄열야 해요.

3. 수술 (성인에 해당, 아주 드물게 소아에게도)

약물치료로도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구조적인 문제(비중격만곡, 비용종 등)가 있다면 수술 고려
성인에게는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 (ESS) 이 가장 일반적
**하지만 소아는 수술을 되도록 피하고, 코 안 구조가 다 자라기 전까지는 약물 + 환경관리로 조절하는 걸 우선으로 해요.

 

부비동염과 비염의 차이

구분	비염(Rhinitis)	비비동염(축농증) (Sinusitis)
염증 위치	코 안(비강) 점막	코 옆/ 이마 속 공기 공간인 부비동 점막
원인	알레르기(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 감기, 자극물	감기 후 세균 감염 알레르기 점막 부종으로 부비동이 막힘
증상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 코 가려움	누런 콧물 얼굴 통증/두통 코막힘 입 냄새
치료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프레이, 환경관리	항생제, 비강 스프레이, 생리식염수 세척, 경우에 따라 수술

 

내 증상이 뭘까 헷갈릴 땐?

콧물이 맑고 채재기가 많다 -  비염가능성 ↑

콧물이 누렇고, 오래가고, 얼굴이 아프다 - 부비동염 가능성 ↑

두 가지가 동시에 있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그로 인해 부비동염이 자주 생기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