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아교육 관련해서 화두가 되는 것은 '유보통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3월 유치원에 입학했는데요, 입학설명회 당시 원감님도 유보통합에 대해 언급하시기도 했는데
사실 그 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진짜로 시행이 된다고 하니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2025년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인 '유보통합'에 대해 알아볼까요?
| 유보통합이란?
'유아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의미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체제로 운영되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교육과정을 일원화하고 관리 체계를 일관되게 하겠다는 정책입니다.
현재 0세~5세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산하입니다.
만 3세~5세는 '유치원'에 등원을 하는데, 유치원은 '교육부' 산하입니다. 이 둘을 '교육부'에서 일괄 관리하겠다는 의미인거죠.
| 유보통합 추진이유
교육부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생애 초기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유보통합으로 영유아 교육, 보육체계의 대전환 필요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합니다.
뭔가 거창하지만,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 나눠져 있는 것을 일원화 시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목적과, 영아와 유아 모두 동일한 기준 아래에서 교육과 보육을 받게끔 하는 목적이겠죠.
| 유보통합 후 교사 자격은?
현재 개편안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스 기사에 현 교사 분들의 자격 추가 취득 여부는 다음과 같이 나왔네요.
유보통합 이후 모든 유치원교사가 의무적으로 0~2세 영아를 위한 자격을 취득해야 하는지?=현직 유치원 교사가 모두 통합교사 자격을 취득해야 하는 것은 아님. 통합교사 자격 취득 여부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교사 개인의 선택. 통합교사 자격 취득하지 않아도 현재 소지한 유치원교사 자격이나 보육교사 자격을 유지하며 현 자격으로 퇴직 시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검토 중. 단 유치원교사 자격만 있는 교사는 통합교사 자격취득 없이 0~2세를 담당할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한 내용들은 올해 발표될 시안에 담을 것.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562
베이비뉴스 질의응답 기사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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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보통합 후 어린이집은 어떻게 될까?
현행 법체계상 유치원은 국.공립, 사립 3개 유형의 학교가 있습니다. 어린이집 같은 경우 국, 공립, 사회복지법인, 민간, 가정 등 7개 유형의 사회복지시설로 정의되는데요.
정부 조직법 개정이 마무리 되고 통합모델 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양 기관 성격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현재 여러 전문가들이 통합기관의 성격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하니, 지켜봐야겠네요.
이 외에도 기관 이용일수, 교사대비 영유아 비율, 입학 방식, 교사 처우 개선 등 다뤄야 하는 사안들이 중요한 만큼, 엄중한 논의를 거쳐 훌륭한 교육, 보육 기관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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