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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책

[유아 추천 도서] 들꽃이 핍니다 / 김근희 지음

by saesae0101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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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 핍니다

글. 그림 김근희

한솔수북

 

오랜만에 유아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아이가 공룡 책만 계속 계속 계속.. 보는지라 독서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ㅠㅠ

 

얼마 전까지 과학 도서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도서관에서 유명한 과학 전집 몇권을 대여했는데,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더라구요. 글밥이 많아서 아직은 어려운 것 같았어요. 

 

그래서 글이 많은 것보다는 그림으로 주제를 표현한 책이 좋을 것 같아 집에 있는 책장을 다시 한 번 살펴봤습니다. 

그러다 '들꽃이 핍니다'를 오랜만에 발견했어요! ㅎ

 

이 책은 방문수업 시범 교육 때 선물로 받은 책인데, 책에 정성이 가득 담긴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4년 우수환경도서에도 선정이 되었네요.

 

1. 작가 소개

김근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뒤 오랫동안 시각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2008년 SI그림책학교에서 글과 그림을 배우며 그림책 작가를 꿈꾸었습니다.

'들꽃이 핍니다'는 이름 모르게 피고 지는 들꽃이 어떻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지 전하고 싶어 펴낸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2. 내용

이름모를 들꽃들이 봄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다음 다시 씨앗으로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한 땀, 한 땀 정성스러운 자수로 표현을 했어요. 

 

제비꽃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도 있구요,

 

뱀딸기도 있네요.

 

 

그 외에 다양한 꽃들을 모두 예쁜 자수로 표현했습니다.

그동안 관심없던, 그리고 그냥 지나쳤던 들꽃들이 이렇게나 앙증맞게 우리의 자연을 채워주고 있었네요.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풀 속 작은 꽃들도 아이와 함께 살펴봐야겠습니다.

 

책이 정말 정성스럽지 않나요?

보는 동안 마음도 따뜻하고 순수한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도 엄마 마음 같으면 좋을텐데.. ^^ (들꽃보다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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