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아 책

[유아 도처 추천] 할아버지 할머니 / 아리엘 안드레스 알마다, 소냐 빔머

by saesae0101 2024. 10. 17.
반응형

 

 

할아버지 할머니

글 아리엘 아드레스 알마다

그림 소냐 빔머

옮긴이 김정하

리시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말만 들어도 정말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들 하이는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정말 많이 좋아해요. 감사하게도 부모님들 모두 아이랑 잘 놀아주셔서 하이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노는 걸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하이가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 네 분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될까요? 

저는 사실 조부모님들과의 추억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아무래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요즘같지는 않았죠. 근엄한 느낌? ㅎ 할머니, 할아버지가 놀아준다? 그런 생각 자체를 못 해본 것 같아요. 

그 때에 비하면 요즘 조부모님들은 정말 최고입니다. 

 

아리엘 안드레스 일마다의 책 '할아버지 할머니'를 처음 읽어줬을 때 부모님 생각이 나서 가슴이 찡 했습니다. 나의 아이를 무한히 사랑해주는 부모님의 사랑을 이 그림책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1. 작가

아리엘 안드레스 알마다

아리엘 안드레스 알마다는 컨설턴트이며, 진취적인 사회활동가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국제회의를 개최했고, 경영 관련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 창작에 또 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향기 사이를 걷는 소녀', '영혼의 등대', '이반의 두려움', '딸', '아들', '형제', '가족'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현재 스페인의 레온에 살고 있다.

 

소냐 빔머

소냐 빔머는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고향인 독일 뮌헨과 그리고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일을 한 이후 바르셀로나의 욧차 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그 이후 전 세계의 출판사들과 함께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하면서 붓과 이야기들 속에서 사고 있다. 최근 여러 권의 작품이 미국에서 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언어를 수집하는 사람'으로 문빔상을 수상했다.

 

2. 스토리

 

오늘은 편지를 하나 써야겠어. 마음에서 우러나는 편지를.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수많은 순간에 대한 기억이야. 

 

함께했던 그 모든 순간을 기억하는 거야. 아무 말도 필요 없이 그저 품에 안기기만 하면 좋았어.

 

 

졸려서 잠이 오는 밤이면 할아버지 할머니는 나의 등대야. 그리고 다시 아침이 되면 나를 깨워주는 햇빛이야.

 

 

두 분이 제게 주신 한없는 사랑을 언제까지나 기억하겠어요.
제가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시면서 도와주세요.



 

3. 느낌

스토리가 있다기 보다는 한 소녀가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편지로 쓴 일기 형식의 글 입니다.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동화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의 따뜻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지는 못하지만.. ^^ 그래도 두고두고 보다보면 아이도 언젠가는 느끼지 않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