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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그림책3

[유아 도처 추천] 할아버지 할머니 / 아리엘 안드레스 알마다, 소냐 빔머 할아버지 할머니글 아리엘 아드레스 알마다그림 소냐 빔머옮긴이 김정하리시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말만 들어도 정말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들 하이는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정말 많이 좋아해요. 감사하게도 부모님들 모두 아이랑 잘 놀아주셔서 하이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노는 걸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하이가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 네 분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될까요? 저는 사실 조부모님들과의 추억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아무래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요즘같지는 않았죠. 근엄한 느낌? ㅎ 할머니, 할아버지가 놀아준다? 그런 생각 자체를 못 해본 것 같아요. 그 때에 비하면 요즘 조부모님들은 정말 최고입니다.  아리엘 안드레스 일마다의 책 '할아버지 할머니'를 처음 읽어.. 2024. 10. 17.
[유아 도서 추천] 튤립호텔 / 김지안 그림책   안녕하세요.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저는 이번 가을처럼 계절의 변화가 확실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이었죠. 갑자기 말도 안되게 추워졌어요. 분명 금요일까지는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말이죠! 토요일 아침에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아이와 집을 나섰다가 너무 추워서 집에 다시 들어가 겉옷을 걸쳤습니다. 하하하! 뭔가.. 당황스럽긴 했는데 또 반갑기도 했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것도 무척 반가운 일이지만, 사실 뚜렷했던 사계절이 점점 옅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게 무척 반갑더라구요. 계절의 변화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식물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온도, 햇볕, 바람, 습도. 날씨의 변화에 .. 2024. 9. 28.
[유아 도서 추천] 똑똑똑 / 김희경 그림책 똑똑똑김희경 글, 그림현암주니어 아이들은 참 따뜻합니다. 순수한 마음 속에는 나 아닌 다른 이들을 보듬을 줄 아는 배려와 측은지심이 알차게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늦어서 외롭게 저녁을 먹어야 하는 어린 딸은 배고픔에 찾아 온 동물 친구들에게 자신의 카레를 살뜰히도 나눠줍니다. 엄마가 없어서 무섭고 쓸쓸할 법도한데, 배고파 하는 곰들을 온전히 환영해 주는 착한 아이지요.이렇게 착한 아이들을 보면 성악설보다는 역시 성선설이 맞는 것 같습니다.  1. 작가 김희경곰과 그림책을 많이 좋아해요.'똑똑똑'은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만든 첫 그림책이에요.지금도 혼자 있을 때면 어떤 친구가 찾아올까 기대하곤 하지요. 2. 스토리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 아이에게 누군가 찾아옵니다. 똑똑똑흑곰이 찾아왔네요. .. 2024.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