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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추천 도서] 갯벌이 좋아요 / 유애로 갯벌이 좋아요유애로 글. 그림보림출판사 바다 동물을 좋아하는 5살 아들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육지 동물에는 관심이 없는데 바다 동물은 참 좋아합니다. 특히 상어를 제일 좋아하죠.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들에 더 많은 호기심이 생기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잘 볼 수 없으니 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며 본인의 상상을 더 해 엄청나게 멋있고 흥미로운 동물로 재탄생하는 건 아닐까요? 지금은 멸종되어 아예 볼 수조차 없는 공룡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갯벌이 좋아요'는 갯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망둑어, 농게, 갯지렁이, 낙지 등을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갯벌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수상 동물들이 나오니 아이는 본인이 아는 동물이 나올 때마다.. 2024. 7. 28.
[유아 추천 도서] 퉁명스러운 무당벌레 / 에릭 칼 퉁명스러운 무당벌레에릭 칼 글. 그림엄혜숙 옮김몬테소리 동화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재미있는 글과 그림도 물론이지만 더 큰 매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을 알게 모르게 몸가짐에 녹여주는 것 아닐까요? 아이들은 무언가를 알게 되거나 얻게 되면 한동안 귀여운 허풍을 부립니다. "나 집에 이 공룡 장난감 있다! 넌 없지?"라던가, "나 어제 엄마랑 곤충박물관 갔어! 엄청나게 큰 장수풍뎅이도 봤어! 넌 본 적 없지?"라는 식의 말을 들으면 귀여워서 웃게 되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반감을 갖게 하거나,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 철벽을 치는 등의 허풍은 부리지 않도록 잘 알려주어야 합니다. '퉁명스러운 무당벌레'는 유명한 작가인 에릭 칼의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진딧물을 다 먹겠다며 친절한 무당벌레에게 싸움을.. 2024. 7. 27.
[유아 추천 도서] 쇠똥구리 떼떼구리 / 이혜옥, 문구선 쇠똥구리 떼떼구리글 이혜옥. 그림 문구선대교 집에서도 밖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모든 것들이 위험한 것 천지 입니다. 도로에 씽씽 달리는 자동차, 어디선가 풍기는 담배 연기, 아이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와 킥보드 등 조금만 방심하면 큰일이 날 정도로 위험한 것들이 많습니다. 집이라고 뭐 다를까요? 식탁의 모서리, 미끄러운 화장실 바닥, 아이 키만 한 침대. 주방에서 잠깐 설거지하는 틈에도 어딘가 다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껌처럼 붙어서 하루 종일 졸졸 쫓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아이에게 끊임없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길러줄 수밖에 없죠. '쇠똥구리 떼떼구리'는 바로 위험에 대비하도록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 2024. 7. 25.
[유아 추천 도서] 인성 발달을 돕는 마음 성장 동화 / 애플비 인성 발달을 돕는 마음 성장 동화애플비  자신의 감정을 우는 것으로만 표현했던 어린 아기의 시절을 지나 유아기로 접어들면서 아이들은 다양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웃고, 화내고, 놀라고, 슬퍼하는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정이나 몸짓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언어로 표현하기도 하죠.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무 자르듯 그렇게 딱 나눠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좀 더 다양하고 섬세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5살인 저희 아이는 요즘 본인 뜻대로 되지 않으면 무작정 울고 봅니다. 울면서 소리도 지르고 발도 구릅니다. 우는 것이야 말로 자기 뜻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우는 모습이 안쓰러워.. 2024. 7. 23.
[유아 추천 도서] 눈 아래 사는 친구들 / 반 타쿠마 눈 아래 사는 친구들반 타쿠마 글. 그림김혜아 옮김그레이트북스 눈이 소복하게 내리는 추운 겨울. 도시의 거리는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사람들이 추운 바깥에 있기 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몸을 녹이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숲속은 어떨까요? 동물들도 추운 겨울에는 밖에 나오지 않고 집 안에 웅크려 있을까요? 아이에게 몇 번이나 읽어줬지만 이렇게 장마가 지속되는 무더운 여름에 읽어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눈 오는 겨울밤에 읽는 것도 좋지만 한 여름에 읽어주니 이 또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추운 겨울,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정말 봄이 오는 그날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잠을 잘까요? 가끔은 정말 궁금합니다. 중간에 깨지않고 쭉 자는건지, 깨어있는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말이죠. '눈 아래 사는 .. 2024. 7. 22.
[유아 추천 도서] 페르갈이 거짓말을 했어요 / 로버트 스탈링 페르갈이 거짓말을 했어요로버트 스탈링 글. 그림오수진 옮김키즈엠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는 덕목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내 아이가 이 덕목만은 갖추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나쯤은 있지요. 저는 제 아이가 예의와 정직, 이 두 가지 덕목만은 꼭 가지고 자라났으면 합니다. 저나 저의 남편은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데, 아이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항상 조심을 시키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버릇없이 굴지 않고, 예의있게 행동하기를 바라죠.또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처럼 쉬운 회피 방법은 없지요. 하지만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어른인 저희는 알지만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르니 정직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202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