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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책23

[유아 추천 도서] 인성 발달을 돕는 마음 성장 동화 / 애플비 인성 발달을 돕는 마음 성장 동화애플비  자신의 감정을 우는 것으로만 표현했던 어린 아기의 시절을 지나 유아기로 접어들면서 아이들은 다양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웃고, 화내고, 놀라고, 슬퍼하는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정이나 몸짓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언어로 표현하기도 하죠.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이 무 자르듯 그렇게 딱 나눠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좀 더 다양하고 섬세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5살인 저희 아이는 요즘 본인 뜻대로 되지 않으면 무작정 울고 봅니다. 울면서 소리도 지르고 발도 구릅니다. 우는 것이야 말로 자기 뜻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우는 모습이 안쓰러워.. 2024. 7. 23.
[유아 추천 도서] 눈 아래 사는 친구들 / 반 타쿠마 눈 아래 사는 친구들반 타쿠마 글. 그림김혜아 옮김그레이트북스 눈이 소복하게 내리는 추운 겨울. 도시의 거리는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사람들이 추운 바깥에 있기 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몸을 녹이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숲속은 어떨까요? 동물들도 추운 겨울에는 밖에 나오지 않고 집 안에 웅크려 있을까요? 아이에게 몇 번이나 읽어줬지만 이렇게 장마가 지속되는 무더운 여름에 읽어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눈 오는 겨울밤에 읽는 것도 좋지만 한 여름에 읽어주니 이 또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추운 겨울,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정말 봄이 오는 그날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잠을 잘까요? 가끔은 정말 궁금합니다. 중간에 깨지않고 쭉 자는건지, 깨어있는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말이죠. '눈 아래 사는 .. 2024. 7. 22.
[유아 추천 도서] 페르갈이 거짓말을 했어요 / 로버트 스탈링 페르갈이 거짓말을 했어요로버트 스탈링 글. 그림오수진 옮김키즈엠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는 덕목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내 아이가 이 덕목만은 갖추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나쯤은 있지요. 저는 제 아이가 예의와 정직, 이 두 가지 덕목만은 꼭 가지고 자라났으면 합니다. 저나 저의 남편은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데, 아이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항상 조심을 시키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버릇없이 굴지 않고, 예의있게 행동하기를 바라죠.또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처럼 쉬운 회피 방법은 없지요. 하지만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어른인 저희는 알지만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르니 정직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2024. 7. 20.
[유아 추천 도서]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 임수정 글, 김미정 그림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임수정 글 / 김미정 그림노란돼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에 놀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틀에 박힌 사고에 익숙해져 주어진 대로 생각하는 엄마와는 다르게 아이는 다른 시각으로, 때로는 엉뚱한 상상으로 깜짝 놀라게 할 때가 많죠.공룡 장난감 하나만으로 방 안은 백악기 시대의 초원으로 변하고, 고래 인형 하나만으로 침대와 이불은 어느새 바다 한가운데가 되어 있습니다.이런 아이의 상상력을 무한히 확장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중 하나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는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은 재밌는 상상으로 보내는 아이와 그런 아이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대화하는 현명한 아빠의 낚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 작가 소개임수정어떻게 하면 서.. 2024. 7. 19.
[유아 추천 도서] 꽃을 선물할게 / 강경수 꽃을 선물할게강경수 글. 그림창비 펴냄  '꽃을 선물할게'는 유아 도서이지만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곰과 무당벌레, 거미를 통해 자연의 법칙을 이야기하며, 그 자연의 법칙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책입니다.이른 아침, 거미줄에 걸려 거미의 밥이 될 운명에 처한 무당벌레. 그런 무당벌레 옆으로 곰 한 마리가 무심히 지나갑니다. 애처롭고 다급하게 곰을 부른 무당벌레는 살려달라며 곰을 설득합니다. 과연 곰은 먹이사슬이라는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무당벌레를 살려줄까요? '꽃을 선물할게'의 압권은 그림입니다. 표지부터 시작해서 내용과 어우러지는 삽화까지, 어른과 아이 모두 집중해서 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작가 소개부.. 202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