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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책23

[유아 추천 도서] 지구를 지켜 줘! / 줄리언 레넌, 바트 데이비스, 스밀자나 코 지구를 지켜 줘!줄리언 레넌, 바트 데이비스 글스밀자나 코 그림도서출판 키즈엠 4월이면 유치원에서 지구의 날을 맞이해서 한 달 동안 환경 오염이나 기후 문제 등에 대해 배웁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환경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지구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됐습니다. 나의 아이가, 그리고 그 아이의 자식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살아가길 바라니까요. 그런 마음으로 유치원의 지구의 날 행사를 지켜보니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르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안다면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혹은 어른이 되어서도 환경을 지키는 습관이 몸에 배 어렵지 않게 지구를 보호할.. 2024. 8. 4.
[유아 추천 도서] 우리 집에 놀러 와 / 이새삼 글, 김유강 그림 우리 집에 놀러 와글 이새삼, 그림 김유강공룡이 꿀꺽 삼킨 이솝 우화기탄교육 '남이 떡이 커 보인다'는 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SNS를 보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쓰는 주방용품, 입고 다니는 곳, 들고 다니는 가방이 그렇게 갖고 싶을 수가 없습니다. SNS 속 그 제품이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물건보다 좋아 보이고, 그 좋은 물건들은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떨까요? 친구네 집에 놀러 가면 자신에게는 없는 새로운 장난감에 눈이 반짝반짝 합니다. 친구 집에서 노는 동안 잘 가지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그 장난감을 슬그머니 챙겨서 가지고 나오려고 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안 돼. 그건 친구 거야... 2024. 8. 1.
[유아 추천 도서] 누가 먹었을까? 마지막 하나 / 수산나 이세른, 마리아나 루이스 존슨 누가 먹었을까? 마지막 하나수산나 이세른 글. 마리아나 루이스 존슨 그림에듀앤테크   아이가 친구와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3살 때부터 어린이집에 같이 다닌 친구가 있는데, 친구와 놀면 같은 장소에 있지만 그렇다고 같이 놀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장소에 있을 뿐 각자 흥미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등을 돌리고 놀았습니다. 어리다 보니 친구의 개념이 없었던 거죠. 그런데 신기한 건 친구가 없으면 찾는다는 겁니다. 같은 장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같이 논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지금도 종종 같이 놀곤 하는데, 5살이 되고 보니 이제는 정말로 같이 놀이 합니다. 물론 각자의 엄마랑 놀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같이 이야기도 하고 장난감으로 역할 놀이도 하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고 기특합니다. .. 2024. 7. 30.
[유아 추천 도서] 갯벌이 좋아요 / 유애로 갯벌이 좋아요유애로 글. 그림보림출판사 바다 동물을 좋아하는 5살 아들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육지 동물에는 관심이 없는데 바다 동물은 참 좋아합니다. 특히 상어를 제일 좋아하죠.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들에 더 많은 호기심이 생기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잘 볼 수 없으니 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며 본인의 상상을 더 해 엄청나게 멋있고 흥미로운 동물로 재탄생하는 건 아닐까요? 지금은 멸종되어 아예 볼 수조차 없는 공룡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갯벌이 좋아요'는 갯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망둑어, 농게, 갯지렁이, 낙지 등을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갯벌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수상 동물들이 나오니 아이는 본인이 아는 동물이 나올 때마다.. 2024. 7. 28.
[유아 추천 도서] 퉁명스러운 무당벌레 / 에릭 칼 퉁명스러운 무당벌레에릭 칼 글. 그림엄혜숙 옮김몬테소리 동화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재미있는 글과 그림도 물론이지만 더 큰 매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을 알게 모르게 몸가짐에 녹여주는 것 아닐까요? 아이들은 무언가를 알게 되거나 얻게 되면 한동안 귀여운 허풍을 부립니다. "나 집에 이 공룡 장난감 있다! 넌 없지?"라던가, "나 어제 엄마랑 곤충박물관 갔어! 엄청나게 큰 장수풍뎅이도 봤어! 넌 본 적 없지?"라는 식의 말을 들으면 귀여워서 웃게 되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반감을 갖게 하거나,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 철벽을 치는 등의 허풍은 부리지 않도록 잘 알려주어야 합니다. '퉁명스러운 무당벌레'는 유명한 작가인 에릭 칼의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진딧물을 다 먹겠다며 친절한 무당벌레에게 싸움을.. 2024. 7. 27.
[유아 추천 도서] 쇠똥구리 떼떼구리 / 이혜옥, 문구선 쇠똥구리 떼떼구리글 이혜옥. 그림 문구선대교 집에서도 밖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모든 것들이 위험한 것 천지 입니다. 도로에 씽씽 달리는 자동차, 어디선가 풍기는 담배 연기, 아이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와 킥보드 등 조금만 방심하면 큰일이 날 정도로 위험한 것들이 많습니다. 집이라고 뭐 다를까요? 식탁의 모서리, 미끄러운 화장실 바닥, 아이 키만 한 침대. 주방에서 잠깐 설거지하는 틈에도 어딘가 다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껌처럼 붙어서 하루 종일 졸졸 쫓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아이에게 끊임없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길러줄 수밖에 없죠. '쇠똥구리 떼떼구리'는 바로 위험에 대비하도록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 2024. 7. 25.